홀로 되신 부모님께 반려동물을 권해 드릴 때 미리 생각할 것은 무엇인가요

반려동물은 외로움을 분명히 덜어 드리지만, 남은 수명과 돌봄 책임이 함께 오는 결정이기 때문에 셋을 미리 보셔야 합니다. 첫째 부모님 건강과 체력으로 매일 산책·배변 치우기·병원 데려가기가 되실지, 둘째 그 동물의 평균 수명이 끝날 때까지 누가 책임지실지, 셋째 부모님이 먼저 떠나시면 그 아이를 누가 데려갈지입니다. 반려동물을 들이신 뒤 돌아가셨을 때 그 아이가 유기되는 일이 늘고 있으니, 「누가 데려간다」 를 가족이 미리 적어 두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왜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하는가

홀로 되신 뒤 반려동물을 들이신 분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로 반려가구는 전체 가구의 28% 수준이고, 60대 이상 반려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외로움을 덜고 하루에 리듬이 생기는 분명한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은 10~15년을 함께 사는 결정입니다. 부모님이 70세이시면 85세까지 매일 산책을 나가시고 병원에 데려가시게 됩니다. 중간에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돌아가시면 그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가 가장 미뤄지는 문제입니다.

전국 동물보호센터에 유기되는 동물은 매년 10만 마리 안팎이고, 그중 보호자가 돌아가셨거나 요양시설에 들어가셔서 들어오는 아이가 적지 않습니다. 데려오는 결정보다 끝까지 책임지시는 결정이 더 어렵습니다.

1. 지금 체력으로 되실 일인가

매일 하실 일 체력 기준
산책 · 배변 처리 하루 두 번 20~30분씩 바깥 걸음이 가능하신가
사료·물 챙기기 아침·저녁 두 번 규칙적으로 가능하신가
목욕 · 털 손질 20kg 가까운 중대형견은 혼자 못 씻기십니다
병원 가기 아이가 아프면 바로 데려가셔야 합니다. 택시·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하신가
  • 고양이 — 산책이 필요하지 않아 체력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발톱·화장실 관리와 털 알레르기가 있으시면 어렵습니다
  • 중소형견 — 하루 산책이 필수입니다. 매일 두 번 40분씩이 어려우시면 들이지 마십시오
  • 중대형견 — 체력이 매우 좋으신 분이 아니면 권하지 않습니다. 들어 올리시다 허리를 다치시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 「처음 몇 달은 가족이 돕겠다」 는 거의 지켜지지 않습니다. 결국 매일 돌보시는 분은 부모님 본인입니다.

2. 돈이 얼마나 드는가

가계부에 미리 넣어 두셔야 합니다. 금액은 품종·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생각보다 꾸준히 들어갑니다.

  • 사료·간식·용품 — 한 달 범위
  • 동물병원 — 평소 기본 접종만 해도 1년에 한 번 목돈이 들어갑니다. 중년 이후에는 치과·관절·암 치료비가 크게 늡니다
  • 보험 — 반려동물보험이 있지만 보장 범위가 좁고 보험료가 올라갑니다
  • 장례 — 돌아가셨을 때 화장·수목장 등 비용

금액은 그 품종의 성견 체중 · 지역에 따라 두 배 넘게 벌어집니다. 들이시기 전에 그 품종을 키우시는 이웃께 한 번 여쭤 보시는 편이 가장 정확합니다.

3. ⭐ 부모님이 먼저 떠나시면 그 아이는 누가

가장 미루시는 자리입니다. 들이실 때 가족과 함께 정하셔야 합니다.

누가 데려갈지 미리 정하기 — 자녀 중 한 명(또는 형제 중 한 명)이 데려가기로 글로 적어 두십시오. 유언장에 함께 적으시는 분도 많습니다. 민법상 반려동물은 「물건」 으로 다뤄지므로 유언으로 지정하실 수 있습니다.

데려갈 분이 없다면 — 반려동물보호센터·보호소에 미리 상담해 두시거나, 「반려동물 신탁」 을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대형 은행 몇 곳이 상품으로 내놓았으며, 신탁금으로 아이의 남은 수명 동안의 돌봄 비용을 맡기는 방식입니다

⛔ 「알아서 되겠지」 는 거의 유기로 이어집니다. 돌아가신 자리에서 자녀들이 「누가 데려가느냐」 로 미루시다가 결국 보호소로 가는 일이 가장 흔합니다.

4. 요양시설·병원에 들어가셔야 할 때

갑자기 병원에 들어가시게 되거나 요양시설에 가셔야 할 때 대부분의 시설은 반려동물을 받지 않습니다. 일부 요양시설이 「반려동물 동반 입소」 를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아주 적습니다.

입소 전에 같은 집에서 돌보시겠다는 분이 급히 필요해집니다. 미리 정해 두시지 않으면 그 급한 자리에서 동물보호센터로 보내게 됩니다.

자녀가 할 수 있는 일

  • 「반려동물 들이시면 정말 좋으실 것 같아요」 보다 「무슨 일이 생겨도 저희가 그 아이 끝까지 책임질게요」 라고 먼저 말씀드리는 편이 낫습니다
  • 들이기로 하셨다면 첫 한 달 자주 들러 손이 적응하시는지를 보십시오. 안 되실 것 같으면 그때 돌려드리는 것이 그 아이에게도 낫습니다
  •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중년의 아이(5살 이상)를 데려오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수명이 10년 남짓이라 부모님 생애와 맞물릴 가능성이 큽니다

반려동물은 외로움을 분명히 덜어 드리지만 「처음에만」 좋고 끝이 어려워지는 선택도 많습니다. 가족이 함께 결정하신 경우에만 권해 드립니다.

이 글의 근거
  • 농림축산검역본부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 KB경영연구소 「한국 반려동물보고서」 2023
  • 동물보호법 — 유기동물의 처리

마지막 업데이트 2026-10-29 · 전문가 검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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