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뒤 창업을 하신다는 아버지께 자녀가 꼭 확인해 드려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말리기 전에 세 가지만 물어보십시오. 창업자금에 퇴직금을 전부 넣으시는 것은 아닌지, 가족이 함께 매달려야 하는 업종인지, 그리고 그 업종의 다섯 해 생존율은 얼마인지입니다. 음식점·소매업처럼 평균 생존율이 낮은 업종에 퇴직금을 전부 넣고 가족 노동으로 버티시다 삼사 년 안에 접으시면, 노후 자금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창업을 응원해 드리시되 안전선 세 개를 먼저 그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왜 걱정이 되는가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로 신생 기업의 5년 생존율은 전체 평균 30~35% 범위입니다. 열에 일곱은 다섯 해 안에 접힙니다. 숙박·음식점업은 더 낮고, 도소매업도 평균 아래에 있습니다.

반대로 일부 서비스업·전문서비스업은 생존율이 더 높습니다 — 평생 하신 일을 그대로 살리시는 쪽이 그래서 잘 되실 가능성이 큽니다. 은퇴한 부모님이 일자리를 찾으려면 어디부터 보나요 의 두 번째 길이 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하실 것인가」 가 거의 전부입니다. 자녀가 꼭 보셔야 할 것은 셋입니다.

1. 퇴직금을 전부 넣지 않으시게 — 안전선 그 하나

가장 자주 보는 안타까운 경우가 「퇴직금 전액 + 집 담보 대출」 로 시작하시는 창업입니다. 접히셨을 때 돌아갈 자리가 없습니다.

  • 노후 자금 안전선 — 생활비 2~3년치는 반드시 창업과 무관한 통장에 두시게 해 드리십시오. 보증금·시설비·운전자금을 합한 창업 자금이 그 바깥에서 나오게 하십시오
  • 집 담보 대출은 두 번째 선 — 처음부터 집을 담보로 넣으시면 접히셨을 때 집도 함께 가십니다. 운영 중에 돈이 필요해지시면 그때 가족과 다시 상의하실 자리를 두십시오
  • 공동 창업·투자 유치 — 아는 분과 함께 하시면 소득세·지분·책임 분배를 글로 미리 적으시게 해 드리십시오. 말로만 두면 접힐 때 가장 큰 분쟁이 됩니다

⛔ 「딱 1년만 해 보고」 는 거의 지켜지지 않습니다. 들어간 돈이 커지면 손절이 더 어려워집니다. 처음부터 「얼마 손실까지 가면 접는다」 를 가족과 정해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2. 가족이 매달리시게 되는 업종인지

음식점·소매점은 거의 반드시 가족 중 한 사람의 노동이 함께 들어갑니다. 월급을 안 주시니 가게가 적자가 아니어 보여도, 가족이 받으셨어야 할 인건비를 빼면 적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업종 가족이 매달리시는 정도
음식점 (한식·분식·중식 등) 매우 큼 — 아침부터 밤까지, 주말 쉼 없음
편의점·소매점 큼 — 야간·새벽 교대가 필요합니다
세탁·수선·수리 중간 — 혼자 운영이 가능하지만 쉬는 날이 적습니다
사무실 임대 전문서비스 (회계·세무·컨설팅) 적음 — 평생 하신 일 쪽입니다

가족이 함께 매달리셔야 하는 업종이면, 그 가족 분이 「저도 함께 할게요」 를 먼저 말씀하시는지 확인하십시오. 그 말씀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시면 가족 안에서 다툼이 반드시 생깁니다.

3. 그 업종의 다섯 해 생존율

창업 전에 그 업종이 어떤 자리인지 숫자로 보시게 해 드리십시오.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에서 업종별 생존율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 소상공인24 (www.sbiz24.kr)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 창업·대출·상권분석 등 공공 지원 서비스가 모여 있습니다
  • 상권분석 —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golmok.seoul.go.kr) 와 소상공인24 안의 「상권정보」 에서 같은 업종이 그 동네에 몇 곳이고 매출이 얼마나 나오는지 를 미리 보실 수 있습니다. 무료이고 신분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아는 사람이 하는 그 업종 이라는 이유로 들어가지 마십시오. 그분이 되신 이유는 그 자리에 있지, 업종 자체에 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4. 세금·건강보험 — 잊지 마십시오

창업하시면 세금과 건강보험이 바로 달라집니다.

  • 사업자등록 — 홈택스에서 신청하십시오. 간이과세·일반과세 중 매출 규모에 맞춰 고르십시오
  • 종합소득세 — 매년 5월에 신고하십시오. 세무사 1회 상담이 안전합니다 (국세청 홈택스 「세무사 찾기」 에 등록된 세무사와 상담하시면 됩니다)
  • 건강보험료 — 지역가입자로 바뀌시면 재산·소득 기준으로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공단(1577-1000)에 미리 계산해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 국민연금 — 받고 계신 중에 창업하시면 소득 수준에 따라 연금액이 조정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1355)에 미리 확인하십시오

5. 창업을 응원해 드리실 때 하실 말씀

말리시는 쪽으로 가면 아버지는 숨기십니다. 같이 보시는 쪽이 결과가 낫습니다.

  • 「아버지가 하고 싶으신 걸 알아요. 같이 안전선 세 개만 그어 봐요 — 퇴직금 얼마까지 · 가족 노동 얼마까지 · 접는 시점 어디서」
  • 「그 업종 하시는 분과 한 번 식사하면서 이야기 들어 봐요」
  • 「상권분석 결과 같이 봐요. 안 되는 자리에 들어가시면 아깝잖아요」

창업을 못 하시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접히셨을 때도 노후가 남게 해 드리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글의 근거
  • 통계청 「기업생멸행정통계」 — 신생 기업 5년 생존율(연도별)
  •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소상공인 폐업 사유 조사
  • 국세청 — 간이과세·일반과세·종합소득세 신고

마지막 업데이트 2026-10-29 · 전문가 검수 예정

다음에 할 일

미리 알아 두시려는 것이라면

무엇부터 정해야 할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지금 당장 쓰실 일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물어보기